No. 58 목회칼럼 | ‘인생은 십자가의 보혈을 의지하는 것’ |
저는 가끔 심령의 부담과 힘겨움이 있을 때 잠자는 중에 생각지도 못한 찬송이 들립니다. 예전에도 몇 번 이런 경험을 했는데, 지난주 금요일 새벽에도 계속 찬송이 들려서 잠에서 깨었습니다. 저 스스로 힘이 들어서일 수도 있고, 성도님들 중에 누군가 힘이 들어서일 수도 있을 것이고, 주변에 주님의 소원을 따라 사명을 감당하는 종들 때문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위로받을 분들은 받으시기 바랍니다. ‘십자가의 보혈로써’ 아침안개 눈앞 가리듯 나의 약한 믿음 의심 쌓일 때 부드럽게 다가온 주의 말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마라 빗줄기에 바위 패이듯 나의 작은 소망 사라져 갈 때 고요하게 들리는 주의 음성 내가 너를 사랑하노라 외로움과 방황속에서 주님 앞에 나아갈 때에 위로하시는 주님 나를 도우사 상한 나의 마음 감싸주시네 십자가의 보혈로써 주의 크신 사랑 알게 하셨네 주님께 감사하리라 언제나 주님께 감사해 어쩌면 어리고 이기적인 신앙일 때 행복한 것 같습니다. 오직 자신만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김을 받고 깨끗해진 것처럼 살 때, 오직 주님이 나에게만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살 때, 오직 내게만 너를 사랑한다는 말씀을 하신 것처럼 살 때 ... 그럴 때 세상을 아름답게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