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142 목회칼럼 | 더 좋은 목장모임을 위한 쇄신일정에 대해 |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2)
우리 주님의 소원은 분명합니다. 우리가 성도로 부름을 받아 함께 교회를 이루게 된 것은 우리의 죄값을 대신 치르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믿고 구원받았기 때문입니다. 구원받은 사람이 성도가 되고, 그 성도들이 모여 교회가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바로 그 교회에게 마지막 명령을 하셨습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마28:19). 그러므로 교회는 다른 것은 잊어도 비신자를 제자로 세우기 위한 영혼구원의 삶은 잊으면 안 됩니다. 그것이 교회가 존재하는 여러 가지 목적 중에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그것이 울림교회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그러므로 잘하든지 못하든지 그 존재이유를 위해 울림교회를 함께 세워가야 합니다.
코로나전염병 시국을 이용하는 악한 사탄의 의도는 교회를 쇠퇴시키고 교인들이 잘 모이지 못하게 하여 많은 사람이 영혼구원 못 받고 죽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 악한 의도가 있는 세상에 예수님께서 우리를 믿고 목장(교회)을 맡겨주셨습니다. 한 영혼이라도 더 돌보고 구원하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코로나전염병 시국으로 위축되고 무력해진 우리 목장모임과 우리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주님의 뜻을 더 잘 따라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한 영혼이라도 더 돌보라고 우리에게, 나에게 교회를 맡겨주셨다는 사실이 놀랍고도 죄송스럽습니다. 이에 지난 목자모임(교회운영위원회)에서 결의한 바를 따라 ‘더 좋은 목장모임’을 만들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영혼구원에 무관심하게 되는 풍조에 빠지지 않아야 합니다.
울림교회가 붙잡는 것은 신약교회의 정신입니다. 신약교회는 영적인 가족공동체를 이루고자 하는 열망을 3축 4기둥의 그릇에 담고 있습니다. 이 정신을 붙잡은 주체는 울림교회입니다. 가정교회사역원과 다른 가정교회들이 울림교회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현실과 상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신약교회의 정신을 따라 교회를 잘 세워보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은 다른 교회들이 가보지 않은 길일 수 있고, 울림교회가 먼저 그 길을 걸어가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우리에게 ‘더 좋은 목장모임’을 위한 쇄신일정의 지혜를 주신 줄 믿습니다. ‘더 좋은 목장모임’을 만들기 위한 사역에 같은 마음을 드립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