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77 목회칼럼 | ‘성도의 인생은 이미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
성도에게 있어서 가장 비효율적인 삶은 성공하기 위해서 사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도의 인생에는 이미 성공이 주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모를 때 성공이라는 함정에 빠져서 성공의 삶을 누리지 못하고 성공을 찾아 헤매게 됩니다.
고린도전서 10:13절에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성도의 인생에 시험을 허락하지 않으시고 또 시험이 있다 하더라도 감당할 수 있는 것이며 피할 길도 주신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성도가 당하는 인생의 여러 가지 일들과 과제 속에서 성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시험을 이기고 잘 살게 하시는 하나님을 추구해야 합니다. 이런 면에서 진정으로 성공하는 성도는 하나님을 추구하는 사람입니다. 이미 우리를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고, 동행하여 산다면 인생의 초점을 잡은 것입니다. 아마도 그런 인생은 많은 철학자들이 제시한 인생의 길보다 옳은 길이 될 것입니다. 더 배우지 않았어도, 더 가지지 않았어도, 더 기회를 얻지 않았어도 바른 인생을 이루는 것입니다.
바른 인생길, 옳은 인생길을 걷는 사람은 이 세상에 쫓기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쫓기지 않아야 쫓기는 사람이 누구인지 볼 수 있고 또 쫓기는 사람을 도울 수 있습니다. 이미 성공한 사람으로서 다른 사람의 성공을 위해 살아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