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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2 10:36

No. 35 교회의 뉴노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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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5 목회칼럼 | ‘교회의 뉴노멀

제 동기 목사님들 대부분은 3, 4년 전부터 담임목회지로 나가고 있는데 대부분 도시보다 시골 또는 전원분위기의 지역에 교회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교회에서 좀 연세가 있는 분이 막내야!” 그러면 60대 성도들이 뛰어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교회식구의 결혼주례하는 것도 조금 부러워합니다. 담임목사 된 지 몇 년이 지나고 있는데도 계속 장례식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가 작은 규모의 교회이지만 저는 상대적으로 결혼주례를 많이 한 편입니다. 그만큼 교회가 젊다는 뜻입니다. 교회가 젊다는 것은 앞으로 이 교회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코로나19 이후 온 세상은 변곡점을 맞는다고 합니다. 교회는 더 큰 변화를 경험하고 있고 앞으로도 큰 변화를 겪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묻고 있습니다. 성경은 그 대답을 기록해 두었습니다. 교회는 점점 더 작은 영적인 가족공동체로 집중되어야 합니다. 마포지역에 있는 한 유명한 교회는 예배를 정상화한 지 수 개월이 지나고 있지만 출석이 10%대에 그치고 있다고 합니다. 환난과 고통의 때에 교회에는 허수가 드러납니다. 교회는 주일예배 참석수에 관심을 두는 어리석음을 버려야 합니다. ‘영적인 가족공동체로 형성되지 않는 교인수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보통 교회생활을 하던 분들이 무엇인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교회를 바꾸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분들이 바꾸겠다고 하는 것은 교회가 아니라 예배당일 것입니다. 예배를 교회로 오해하는 불행한 사람입니다.

 

교회의 뉴노멀은 비대면영상예배가 아닙니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차선입니다. 뉴노멀은 교회가 조금이라도 젊을 때 예수님의 소원대로 작은 영적인 가족공동체가 되기 위해 더 집중하는 것입니다. 코로나가 와도 가족은 분해되지 않습니다. 교회는 그러한 가족공동체를 생각하며 형성되어야 합니다. 코로나로 변곡점을 맞은 교회의 장래가 이렇게 변하는 줄 깨닫고 차선까지도 활용하는 성도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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