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도 세상 사람들처럼 대접을 받아서 큰 사람이 되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야 영성이 좀 있어 보인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영성의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이 큰 사람이 되는 영성을 가진 사람이라고 하십니다(26~27). 예수님은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닮기를 원하는 영성의 소유자이신데, 예수님의 영성은 낮고 낮은 사람을 섬기는 데서 나타난 신령한 성품입니다. 예수님은 다른 사람 앞에 낮은 자가 큰 사람이요, 다른 사람을 섬기는 사람이 큰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지배원리는 세상의 지배원리와는 정반대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사람으로 큰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철저하게 자기를 겸손하게 하고 다른 사람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다.’고 하셨습니다. 어떻게 섬기셨습니까? 첫째, 약한 자를 찾아가심으로 섬기셨습니다. 예수님이 찾아 가셨을 때 여러 가지 병들과, 귀신의 억압에서 구원 받아야 할 필요가 나타났습니다. 그런 것처럼 우리가 먼저 찾아 갈 때 문제가 발견되고 필요가 보이는 것입니다. 가까이 있는 식구부터 찾아갑시다. 둘째, 복음을 전하여 주심으로 섬기셨습니다. 예수님은 약한 사람들을 고쳐주시고 귀신을 쫓아내 주시는 것으로 할 일을 끝내시지 않았습니다. 그런 구원은 일시적이고 육체적인 해결 밖에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어떤 사람들을 찾아 가셨을 때는 항상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가지고 가셨습니다. 예수님 자신이 그 나라에 들어가게 하시는 관문이라는 사실을 밝히셨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섬기려면 먼저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고자 하는 선한 마음과 태도뿐 아니라, 예수님이 그 필요를 채우시는 구원자이심도 전해야 합니다.
섬기는 사람으로서의 영성을 갖고자 하는 사람에게 순종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먼저, 사탄의 활동을 방관하는 삶을 버리고 살아야 합니다(31).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영적인 세상에 대해 알려 주시는 것은 사탄 마귀의 활동이 우리 사람들의 마음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탄이 마음에 들어가면 자신의 주님을 배반하게 하고, 하나님이 맡겨 주신 사람들을 섬기지 못하게 합니다. 사탄을 방관하지 않도록 항상 기도하고 자신의 영적모습을 살펴야 합니다. 다음으로, 형제를 굳게 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32). 예수님께서 영성이 있기를 바라는 사람들에게 부탁하시는 삶은 다른 형제를 믿음의 사람이 되도록 돌보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런 성도가 되기를 바라시므로 누군가를 위해 믿음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나님은 우리에게 섬기는 자가 되기를 요구하십니다. 울림의 지체들 모두 예수님을 닮은 영성의 소유자가 되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