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람들과 어우러져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자기 자신을 다른 사람에 의지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인생으로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사람은 그 어떤 사람을 영원히 도울 힘이 없습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참된 보호를 받을 수 없습니다. 참된 보호를 받기를 바라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만이 우리로 하여금 안전한 인생을 살 수 있게 하십니다(34~35).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처음 한 일이 성막을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왜 그랬습니까? 성막은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였습니다. 광야길은 하나님과 동행해야 하는 길임을 알리고자 함입니다. 우리 인생길을 하나님과 동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막을 완성하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날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게 임하였습니다. 성막에 충만한 여호와의 영광은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보호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자식을 낳고 기르는 일에서뿐만 아니라, 먹고 사는 일과 위태로운 문제를 만났을 때에도 보호해 주십니다.

 

하나님이 보호하시는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체험하는 사실이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이 자신을 인치셨다는 사실을 압니다. 이것은 자기 자신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사실을 아는 것을 말합니다. 둘째, 하나님이 자신을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압니다. 이 사실을 아는 사람에게 당당함이 있고, 자신이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다는 사실을 아는 것입니다. 셋재, 하나님이 자신을 인도해 주실 것을 압니다. 자신의 인생도 계획을 이루실 때까지 끌어주신다는 것을 믿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인생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영광 앞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일에 순종해야 합니다(17~3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는 말씀이 일곱 번이나 반복되고 있습니다.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는 것은 모세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행했다는 것입니다. 모세는 말씀으로 세상이 창조되고, 창조된 세상이 말씀으로 운영되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인생을 자기 생각이나 기분이나 상황대로 살지 않았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았습니다. 성막의 중심에는 증거궤가 있습니다. 증거궤는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합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곧 그리스도 안에 사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즉, 말씀을 순종하는 삶은 그리스도 안에 우리가 사는 삶이요, 우리 삶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삶입니다.

 

우리는 광야 같은 인생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눈에 충만한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다면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을 보호하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살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보호하시는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1. 내게 주시는 약속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2. 내게 주신 약속의 말씀대로 살기위해 한 주간 무엇을 순종해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