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성경공부

받은 약속을 순종하기 위해 씨름하는 한 주간 되도록!

1.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약속)은 무엇인가? :

2. 하나님의 말씀(약속)대로 살기 위해 한 주간 무엇을 순종할 것인가? :

[ 말씀을 이용하지 맙시다 (왕상 21:1-10) ]

성도들 중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유익을 위해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욕심을 위해 이용하지 말고 순종의 근거로 삼아야 한다고 하십니다. 1~3절에 “... 이스르엘 사람 나봇에게 이스르엘에 포도원이 있어 사마리아의 왕 아합의 왕궁에서 가깝더니 ... 그보다 더 아름다운 포도원을 네게 줄 것이요 만일 네가 좋게 여기면 그 값을 돈으로 네게 주리라/ 나봇이 아합에게 말하되 내 조상의 유산을 왕에게 주기를 여호와께서 금하실지로다 하니”라고 했습니다.

아합 왕이 나봇의 포도원을 얻지 못하고 분하게 여기고 있었습니다. 이때 그의 아내 이세벨이 아합 왕의 이름으로 나봇의 성읍에 있는 장로들과 귀족들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 성읍에 금식을 선포하고 나봇을 재판의 자리에 앉히며 불량자 두 사람을 증인으로 세워 나봇이 하나님과 왕을 저주했다는 거짓 증언을 하여 죽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나봇의 포도원은 아합 왕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이세벨과 아합은 국가적으로 위기나 죄악이 있을 때 선포하는 금식을 자신들의 탐욕을 채우기 위해 선포했고, 법정에 증인 두 사람을 세우는 율법의 규정을 역시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사용하였습니다. 이 부부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유익하게 하시기 위해 주신 말씀을 자신들의 탐욕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였던 것입니다. 반면 나봇은 더 좋은 포도원을 얻거나 더 많은 돈을 이득으로 얻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봇은 자기 욕심을 바탕으로 인생을 살지 않고 땅을 팔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인생의 근거로 삼아 살았던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욕망을 위해 하나님의 율법뿐 아니라 경건한 모양도 이용을 합니다. 우리도 우리 욕망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내세우며 살고 있지 않은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목적을 이루기 위해 사용할 대상이 아니라, 순종해야 할 대상임을 기억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기 위해 고난과 불이익을 감당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9~10절에 “... 금식을 선포하고 나봇을 백성 가운데에 높이 앉힌 후에/ 불량자 두 사람을 그의 앞에 마주 앉히고 그에게 대하여 증거하기를 네가 하나님과 왕을 저주하였다 하게 하고 곧 그를 끌고 나가서 돌로 쳐죽이라 하였더라”고 했습니다.

나봇은 조상에게 준 기업으로서의 땅을 팔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 한 가지를 순종했을 뿐인데, 재판정의 자리에 끌려 나가야 했고, 성읍 사람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았으며, 결국엔 거짓 증인들의 모함을 받고 돌에 맞아 죽게 되었습니다. 나봇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했다가 돌이킬 수 없는 불이익과 고난을 당한 것입니다.

나봇은 왜 이렇게 죽임을 당하는 고난을 견디면서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했습니까? 그 이유는 하나님을 경외했기 때문입니다. 나봇은 하나님이 사람의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전능자라는 사실을 알고 믿음을 가졌던 사람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 결과 나봇은 탐욕에 빠진 사람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였고 그 가족들은 고통을 당하였지만 하나님께는 버림을 당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자기 권력을 남용해서 탐욕대로 땅을 차지한 아합과 이세벨은 하나님께 버림을 당하였습니다. 세상의 것은 다 얻고 누리고 살면서 하나님께는 버림받는 인생이 되지 않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