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과 소원은 외면하고 평생 자기 자신만을 위해 매진하여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누구든지 삶의 주도권을 자신이 쥐고 살아 갈 때 하나님을 볼 수도 없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 수도 없습니다. 성도로서 바른 인생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이 주신 잔을 마시는 인생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11절에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칼을 칼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님에게 주신 잔은 세상 모든 죄인들을 살리기 위해 받아야 할 십자가 고난의 죽음이었습니다.
구약시대 동물의 피로 드리는 제사는 정확히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을 가리키는 의식이었습니다. 하나님께는 인간의 죽을 죄를 용서하기 위한 온전한 제물이 필요하셨습니다. 그 제물은 인간이지만 죄가 없으신 예수님에게서 충족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구원을 위해 예수님 자신이 죽어야 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임을 알았습니다. 그것이 예수님 자신에게 주신 하나님의 잔인 줄을 아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바로 그 고난의 잔을 마시는 인생을 사셨기에 모든 인간은 생명을 얻고 슬픔을 물리치며 사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라 살아야 하는 성도들도 예수님이 마셨던 것처럼 다른 사람이 구원을 받고 잘 되게 하는 하나님의 잔을 받았습니다. 성도는 다른 사람이 잘 되도록 하기 위해 고난과 수고를 기꺼이 감당하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성도의 운명이과 비전이고 사명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잔을 기꺼운 마음으로 마시고 살아야 합니다. 4~5절에 “예수께서 그 당할 일을 다 아시고 나아가 이르시되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 대답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하시니라 ...”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희생과 고난과 수고의 자리를 기꺼이 받아들이셨습니다. 메시야로서 분명히 인간을 위해 죽는 존재가 예수님 자신임을 “내가 그로라”하시며 두 번이나 밝히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당할 일이 십자가 죽음인 것을 아시고 기꺼이 하나님의 잔을 마시는 인생을 사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자발적인 희생의 자세를 배우고 살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칼을 가지고 살아서는 안 됩니다(10). 다른 사람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것은 우리가 가진 수단이나 방법이 아니라 오히려 고난과 수고와 희생과 양보와 섬김을 통해서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또한, 하나님의 잔을 마시는 인생을 위해서는 유다처럼 예수님과 떨어져 살아서는 안 됩니다(3). 유다는 하나님이 주신 잔이 예수님 없이는 마실 수 없는 잔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모든 제자들과 성도들은 하나님이 주신 잔을 예수님과 함께 하는 동안 마시며 살았습니다.
금번 고난주간만큼은 구원의 길을 찾고, 불행을 이기는 길을 찾는 한 사람을 위해 고난과 수고를 감당하므로 하나님의 잔을 마시는 인생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 주일설교를 한 주간 매일 적용하며 살기 ∎∎∎
받은 말씀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시고 응답의 은혜가 있다면 다른 지체들(VIP포함)에게 꼭 나누어 주세요.
1.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약속)은 무엇인가?
2. 하나님의 말씀(약속)대로 살기 위해 무엇을 순종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