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뿐인 인생을 불쌍하게 살아가고 불쌍하게 마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만나지 못해서 그렇고, 또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소원대로 살아보지도 못하고 인생을 보내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중심으로 주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불쌍한 인생이 되지 않도록 부활의 소망을 주셨습니다(12). 죽게 된 사람이 살게 될 소망이 없다면 너무 불쌍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불쌍한 인생을 살지 않도록 부활의 소망을 주시는 것입니다. 당시 고린도교회에는 이방인 출신의 교인들이 많았는데 그들은 영적인 것은 거룩하고, 육적인 것은 부정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죽은 사람의 부활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의 믿음대로라면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헌신하다가 죽은 사람들의 믿음과 희생, 그리고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다가 죽은 성도의 삶은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도들과 제자들이 전했던 복음의 내용은 죽은 사람의 부활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부활, 즉 다시 산다는 것은 죽음을 전제로 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두 가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역사적인 사실이기에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로마병사들에게 고문을 받고 십자가에 못이 박혀서 매달렸다가 물과 피를 쏟으시고 죽으신 사실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또 하나는, 현재적 사실이기에 알 수 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의 증언이 지금까지 끊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고전 15:3~8절에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게바가 보았고, 열두 제자가 보았으며, 그 후에 오백여 형제들이 일시에 보았고 그의 동생 야고보가 보았으며, 지금 고린도서를 쓰고 있는 바울 사도도 본 것입니다.

부활의 약속을 받은 사람이 어떻게 되는지를 성경은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째, 예수님과 같은 모양을 갖게 됩니다. 둘째, 슬픔이 없게 됩니다. 셋째, 예수님과 함께 천녀 왕노릇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부활의 약속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합니까? 먼저, 우리의 삶이 이 세상뿐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살아야 합니다(19).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있어서 삶은 이 세상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뿐이라고 생각한다면 어리석고 불쌍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부활을 기대하는 믿음과 소망으로 살아야 합니다(16~18). 부활을 약속 받은 사람에게 있어서 이 세상을 사는 가장 바르고 합당한 자세가 있다면 그것은 부활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소망을 붙잡고 사는 것일 것입니다.

앞으로 다시 살아날 것을 기대하며 이 세상의 여러 가지 일들 중에서도 특히 많은 사람들을 부활에 동참하게 하는 삶을 선택하고 집중하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1. 내게 주시는 약속의 말씀은 무엇인가? :

2. 약속이 이루어지는 삶을 위해 어떻게(무엇을 순종하며) 살아야 하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