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이라고 자처함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기대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중심으로 주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리는 성도를 기대하십니다(7).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이란 예수님의 재림을 말합니다. 바울 사도가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위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 이유는 고린도교회 교인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고린도교회에 보낸 사도 바울의 편지를 통해 그런 마음을 밝히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이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살기를 기대하시는 이유를 몇 가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예수님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약속하지 않았다면 그 누구도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것을 기다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마 16:28절에서 예수님은 처음으로 자신이 세상 사람들의 구원을 위해 죽어야 할 것과 다시 살아나실 것에 대해 언급하셨는데, 그때 세상에 다시 오실 것에 대해서도 말씀하셨습니다. 둘째, 모든 사람의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소망은 사실 예수님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생을 살아갈수록 또 하나님을 바로 믿는 사람들일수록 그 인생의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렘 17:13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에게 소망일 수밖에 없는 것은 그 분이 생수의 근원이시기 때문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셋째, 불러내신 성도들로 하여금 교제하도록 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려야 할 이유 중의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예수님의 재림하시는 날은 지상에 있는 동안 사랑하고 소망하므로 교제했던 예수 그리스도를 실제로 만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되 구원의 은사를 누리면서 기다려야 합니다. 구원의 은사를 누리는 삶이 바로 성도들의 교제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모든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며 살아가기를 기대하십니다. 그것이 성도들을 향한 하나님의 기쁨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리는 성도가 되기 위해서 먼저, 우리는 책망 받을 일을 버리고 살아야 합니다(8상). 그 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라는 것은 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해 져서 하나님으로부터 죄값을 받지 않는 사람을 말합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리는 성도가 되기 위해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증거가 견고해 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5~6). 그리스도의 증거는 예수님께서 주신 말씀을 포함한 모든 복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고린도교회 교인들이 그렇게 예수 그리스도의 약속을 기다릴 수 있었던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이 견고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가 되시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지 않는 삶의 태도를 버리고, 복음을 전하는 삶을 통해 복음에 견고한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울림의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도 감사하게 생각하는 주인공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1. 내게 주시는 약속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2. 내게 주신 약속의 말씀대로 살기위해 한 주간 무엇을 순종해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