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9 목회칼럼 | 삶공부를 반복할 때 얻는 은혜가 있습니다. |
3월부터 삶공부를 또 개설합니다. 우리 교회 교인수가 많지 않아서 필수과목 5개를 이미 다 수강하신 분들도 계십니다. 울림교회의 성경공부를 삶공부라고 한 것은 성경공부 지식 자체에 집중하기보다, 삶을 살아내는 성경공부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열 개의 말씀을 알고 한 개도 살아내지 못하는 것보다는, 한 개의 말씀밖에 알지 못하더라도 한 개의 삶을 살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반기에 생명의 삶, 새로운 삶을 개설하려고 합니다. 저는 가르치는 입장에서 계속 반복하는 교육이지만 할 때마다 유익을 얻습니다. 울림교회 성도님들도 이미 수료한 과목이라고 해도 일 년에 한 번 성경을 공부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반복적으로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반복할 때 하나님께서 새롭게 알게 하시는 내용이 나타나기도 하고, 반복할 때 알고 있던 내용을 더 깊게 붙잡게 하는 내용도 나타납니다. 반복할 때 삶에 가까이 계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더 잘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울림교회 삶공부는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평일 낮이나 저녁에 개설합니다. 그러나 주중에 참여하실 수 있는 형편이 되지 않거나, 전 교인이 모였을 때 다시 한번 숙지해야 할 필요성이 생긴다면 주일 오후에 개설해 드리는 과목도 있을 것입니다. 일 년에 일회 반복되는 삶공부라도 참여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연약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섬기기 위한 마음으로 참여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