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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8 목회칼럼 | 목장은 교회입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최근에 보면 교회 건물은 그대로인데 교인의 숫자는 줄어드는 모습이 확연하다고 합니다. 간혹 저희 교회 상황을 아시는 노회 목사님들 중에서나 가정교회를 하시는 목사님들 중에서 지나가는 말로라도 자신의 예배당을 사용해도 좋다고 하십니다. 건물에 최소한의 지출을 하고 실질적인 목회를 위해 재정을 쓰라는 뜻입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이런 고민에 대해서는 이전에 목자-목녀를 중심으로 한 교회원영위원회에서 의논한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예배당을 함께 써도 좋다는 환영이 있어도 한 교회가 다른 교회 예배당을 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의 결정이 있더라도 하나님께서 움직이라는 마음을 주시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까지 우리가 해왔던 신앙생활에 더 마음을 쏟아야 합니다. 그것은 목장모임이고 그 모임이 본질적인 교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목장이 교회인 것은 목장이 교회의 5대 기능(예배, 교육, 교제, 전도, 선교)을 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의 교회는 소그룹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는 말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울림교회는 목장모임을 더 능동적으로 개선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목장의 식구로 편성되지 못한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목자-목녀가 자신의 집으로 초청하는 목장과 목원의 가정으로 순회하는 목장을 병행하므로 울림교회 모든 성도님들은 자신의 목장을 갖게 될 것입니다. 이런 노력을 통해 모두 다 예수님께서 원하시고 기대하신 교회생활을 이룰 수 있게 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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