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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6 목회칼럼 | 더 힘이 있는 목장모임(작은교회)을 위해

울림교회의 상황과 형편 속에 수년 동안 부족하고 답답한 마음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주님께 순종하는 마음과 실천 속에 있었는데도 그런 마음이 있다면 울림교회에만 바라시는 세밀한 뜻이 있다는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그 깨달음은 수 주일 전 기도하는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생각으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울림교회 목장모임은 하나님께서 또 어떻게 하라고 하실 때까지 이렇게 하겠습니다.

 

먼저, 목장의 첫모임은 목자가정에서 모입니다. 이때 함께 식사를 하고, 선교지의 상황과 기도제목을 나누고, 목장선교헌금과 목장회비도 모읍니다. 그리고, 그 다음주부터는 목자-목녀와 자원하는 목원이 함께 다른 목원의 가정을 차례대로 순회합니다. 목원의 가정이 언젠가 작은교회(목장)가 되기를 바라고 기도하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순회목장을 하는 것입니다. 이때 목장식구는 가능하면 목자-목녀와 함께 식사할 수 있도록 하시고 어려운 경우 다과를 합니다. 목원의 가정을 순회할 때 그 목원의 VIP가 있으면 초대해서 함께 모일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시기 바랍니다. 모임의 내용은 현재 목장모임의 틀을 잘 사용합니다. 이렇게 목원가정을 차례대로 순회하다가 새로운 달이 되면 다시 목자가정에서 전체모임을 갖습니다. 그리고 다시 다음 차례의 목원가정을 순회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가정에서 다같이 모이기를 원하는 목원이 있으면 기회를 줍니다. 한편 매번 모이던 목원이 그 주에 목장모임도, 가정순회도 없을 때 수요기도회에 참석해서 기도시간에 집중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목장모임을 개선하게 하시니 목사인 저의 마음이 시원합니다. 목장에 속하지 못한 다른 성도들과 VIP들을 주기적으로 심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목장모임이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 더 힘이 있는 작은교회 되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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