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 목회칼럼 | 천국과 헌신의 보상 |
세상일을 열심히 하면 세상의 것들을 누리고 보상을 받습니다. 정직하게 사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왜 열심히 할까요? 한편, 거짓으로 일하고 사람을 모함하며 불의하게 사는 일에도 위험도 무릎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왜 그런지 아십니까? 예, 잘못하면 위험이 있지만, 잘만 되면 부와 권력을 거머쥘 수도 있는 보상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이런 세상을 사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도 요구하시는 일들과 바라시는 뜻이 있습니다. 그 내용은 성경에 기록이 되어 있지만, 또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들의 마음에도 심어주십니다. 세상일도 바쁜데 하나님을 믿었더니 하나님의 일까지 더 얹어주시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믿음을 가진 사람들,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의 마음에 들어온 음성이 있습니다. ‘적당히 하자’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마음을 받아들이는 순간부터 그 사람은 성도이지만 하나님의 보상을 진짜라고 믿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것과 같습니다. 세상에서 하는 일에는 보상이 있을 줄 믿지만, 교회를 통해서 하는 하나님의 일에는 보상이 있을 것이라고 믿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결정을 하는 성도는 하나님의 인도를 잘 받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천국에 대한 믿음도 흐려지고 그냥 믿는 자에게 좋은 거 주신다는 정도로 흘려버립니다.
그러나 믿는 자에게 천국은 최고의 선물이며 최선의 사랑입니다. 작은 평수 살다가 큰 평수로 이사가는 것은 열망하면서도 천국과 천국의 보상이 있다는 사실을 갈망하지 않는 믿음은 이상한 것입니다. 주님의 일에 헌신하시기 바랍니다. 세상의 보상보다 하늘의 보상을 더 열망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