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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58 목회칼럼 | 교회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여러분은 주일날 예배당에 오는 것이 편합니까? 평일날 목장모임에 오는 것이 편합니까? 여러분은 주일날 예배당에서 봉사하는 것이 편합니까? 목장에서 봉사하는 것이 편합니까? 우리는 분명히 하고 신앙생활 하면 좋겠습니다. 주일날 예배당에서 모이는 교회는 연합교회입니다. 그것은 작은교회들이 모이는 교회라는 뜻입니다. 물론 삶의 상황이나 형편, 전체교회의 여건 때문에 연합교회만을 자신의 교회로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람직한 방향은 먼저 나의 교회로 작은교회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목장모임에 갈 때 주일연합교회 나올 때보다 힘들거나, 또 목장모임을 준비하는 목자-목녀가 주일연합예배에서 봉사하는 것보다 더 힘이 드는 마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은 제가 목자로서 이런 마음을 느꼈었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 돌이켜 본 것입니다. 주일날 예배당 가서 설교하고, 다른 행사를 준비하는 것은 마땅히 생각하고 힘이 더 많이 든다고 느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목장모임을 준비할 때는 왠지 더 부담되고, 떠밀리는 것 같았습니다. 나중에 깨달았습니다. 나 자신부터 목장모임을 교회로 확고히 인식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머리로는 말로는 목장이 교회입니다 하고 말하지만, 마음으로는 목장이 교회인 사실을 활짝 열고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목장모임은 더 돈이 든다. 더 시간을 빼야 한다. 더 가기싫다 하는 느낌이 듭니다.

 

교회는 누군가 영혼을 맞이하기 위해 시간을 쓰도, 돈을 쓰고, 몸을 써야 하는 곳입니다. 목장이 바로 내가 사역할 그 교회입니다. 이 사실을 마음으로 깨달은 후에야 부담이 확 줄어들었습니다. 이런 부담이 사라져야 목장모임이 진정한 나의 교회가 되고 다른 목장식구들과 함께 더 즐겁게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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