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69 목회칼럼 | ‘울림교회가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 |
주위를 둘러보면 교회가 많이 보입니다. 그런데 교회가 이렇게 많은데 굳이 울림교회가 왜 있어야 할까요? 그것은 사람의 필요 때문이 아니라, 주님의 사랑과 요청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요청은 세상에 있는 모든 교회와 울림교회에 하나님나라를 주시는 것입니다(눅12:32). 물론 주님의 사랑이라고 해도 강제적으로 받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사랑이 그것인 줄 안다면 그 마음을 받기 위해 애쓰는 것이 교회의 바른 모습일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주님의 사랑에 반응하여 오직 하나님나라를 구하며 살 수 있습니까? 그것은 바로 회개를 통하여 복음을 믿고 순종하는 생활에 있습니다(막1:15). 성경이 누군가에게 복음이 되려면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야 하고,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으려면 회개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나라를 살고자 하는 사람은 자기 죄가 무엇인지를 알고 찾아서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전도의 바탕이 되는 구제’의 기초 위에서 세축생활과 관계전도자로서의 생활을 만들어 갈 때 하나님나라는 더 성숙해집니다. 그럴 때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하나님나라의 열매가 맺힙니다(마28;19~20). 세축생활이란 가족공동체로서의 교회(목장)생활과 성경을 배우는 생활과 영적인 가족공동체가 연합하여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관계전도자로서의 생활이란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날마다 일마다 순간마다 주시는 도움의 은혜를 증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나라의 본질은 변하지 않지만 그 나라를 살아가는 성도와 교회의 생각은 점점 자라갑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살아낸 것은 감사하고 확신하며, 또한 살아내야 할 것은 더 생각을 모아서 개선하며 실천하기 위해 순종해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