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63 목회칼럼 | ‘욕망이 아니라 말씀을 따라가야 합니다’

지난주 1월 20일에는 조 바이든이라는 분이 미국의 46대 대통령으로 취임을 했습니다. 이 분이 취임식연설에서 사람에 대한 예의를 갖추는 나라를 만들자고 했습니다. 아마도 지난 트럼프 대통령 4년 동안 상식에 벗어난 언행과 맹목적인 애국주의로 미국이라는 나라가 추락했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맹목적인 애국주의에 빠진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맹목적인 애국주의란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집단과 신념이 아니면 대한민국을 위하지 않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현재의 정부가 북한에 대한민국을 넘기고 중국에는 나라를 팔아먹는다는 말을 합니다. 그러나 현재의 정부가 집권한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은 OECD국가 중 경제성장률 1위이고, 식민지를 운영하지 않고 세계 7번째로 3050클럽에 들어간 유일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지난주에 어떤 분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미국군대의 지지를 받는 애국자 트럼프가 빨갱이요 프리메이슨 일당인 조 바이든과 오바마 등이 부정선거를 했고 미국을 공산당 중국에 넘겼다는 이유에서 체포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트럼프가 다시 대통령이 된다고 확신했고, 그렇게 되면 미국민주당, 한국민주당 빨갱이들이 축출되고 전세계 교회는 다시 회복되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체포되었다던 조 바이든은 20일에 성경에 손을 얹고 대통령 선서를 하고 취임을 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세상을 분별하지 못 하는 것은 자기 욕망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슬프네요.

그리스도인은 거룩합니다. 정치적 신념이 욕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는 욕망을 따라 살아서는 안 됩니다. 성도는 거룩합니다. 성도는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야 하고 말씀으로 세상을 판단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살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