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62 목회칼럼 | ‘어지러운 시대 주님과 동행하려면’ |
어지러운 시대일수록 틀을 갖춘 신앙생활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나라에 전쟁이 나거나, 집에 불이 나거나, 회사에 일자리가 없어지거나, 내 몸이 병들어 병원에 눕게 되거나, 최근까지 전염병이 돌거나 ... 등등 환경이 어렵게 되면 그렇습니다. 그런데 시대가 어렵고 환경이 안정되지 않아도 주님과 동행할 수 있는 길은 막히지 않습니다. 가장 안정된 하나님나라는 하나님의 자녀들과 영적인 가족공동체를 이루는 것입니다. 그 공동체는 예수님이 자신의 피로 세우신 교회입니다. 이 교회를 터로 삼아 주님과 동행하는 것은 성도생활의 근간입니다. 그러나 그 근간의 가장 기초단위는 성도 개인입니다. 교회를 터로 하여 신앙생활이 이루어진다면, 교회를 이루는 성도 개인이 건강할 때 더 안정되고 강한 교회가 됩니다. 시대가 어렵고 환경이 안정되지 않아도 성도 개인이 주님과 동행하는 길은 주님과 개인적인 교제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주님과의 교제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 기도로 대화할 때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그 교제는 시간의 양과 진실성에 비례하여 깊어집니다. 우리는 주님과의 교제를 위해 매일성경의 주어진 말씀분량을 따라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려운 시대입니다. 더욱 주님과의 교제에 마음을 쏟으시기 바랍니다. 주중에 한 번이라도 목장식구들과 카톡방을 통해 은혜를 나누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목장식구의 답장이 없어도 어느 때 어느 순간에 나눈 은혜가 삶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도 주님과의 교제를 통해 얻은 은혜를 종종 성도님들에게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