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36 목회칼럼 | ‘회개해야 천국을 삽니다’ |
신앙생활을 하는 데도 사람이 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예민한 사람은 자신 스스로 그것을 느끼고, 둔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는 것을 듣습니다. 앞을 향해 걸으며 살던 사람이 변하려면 멈춰 서서 뒤돌아 가거나 최소한 옆으로라도 가야 변화를 느낍니다. 사람이 이전과는 다른 변화된 삶을 살려면 회개를 잘 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처음 하신 말씀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는 것입니다(마4:17). 맞습니다. 정말로 죽음 이후에 천국을 가든지, 아니면 이 세상 사는 동안 천국을 경험하려면 회개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회개하는 삶입니다. 회개는 단순히 누군가에게 무엇을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반성하는 것이 아닙니다. 회개는 죄에서 돌아서는 것입니다. 죄는 하나님의 뜻 아닌 생각과 태도와 존재 모든 것입니다. 이렇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닌 줄을 안다면 그런 삶의 태도에서 돌아서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마다 회개할 줄을 모르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사람마다 자신만의 격정(죄성)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은 분노, 교만, 자기기만, 시기, 인색함, 두려움, 탐닉, 정욕, 나태 중 자신만의 주된 격정이 있습니다. 한 개인이 참된 회개를 하려면 자신의 격정이 무엇인 줄 알고 그 격정을 중심으로 회개해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자신과 삶이 변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리고 변화된 결과 이 세상에서도 천국을 경험하게 됩니다. 자신의 격정이 무엇인지를 잘 찾고 올바른 회개의 삶을 살아서 천국 같은 인생, 천국 같은 부부, 천국 같은 가정을 얻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