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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나라 말기인 1900년에 의화단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건은 외세배척운동으로 일어난 일인데, 이 때 188명의 선교사들과 2만 명이 넘는 교인들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 후 50년 동안 더 많은 선교사들이 들어와서 학교와 병원을 세웠고 중국기독교 인구가 10배나 증가해서 70만 명이나 되었습니다. 중국공산당은 이 현상을 제국주의 침략의 결과라고 생각했습니다.

 

1949년 중국공산당이 정권을 잡았는데 이 사람들은 지독한 무신론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종교에 물든 사람들을 개조시키기로 했습니다. 이 때부터 기독교인들은 핍박을 당하고, 감옥에 갇히고 사형을 당하기 시작했습니다. 1966년에 문화혁명이 시작되고부터는 교회와 그리스도인에 대한 박해가 더욱 거세져서 재산이 몰수되고 붙잡혀 가게 된 사람들이 더욱 많아졌습니다. 선교사들이 추방되고 많은 목사들이 처형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거의 모든 교회가 문을 닫아야 했고 믿는 사람들은 집으로 숨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그리스도인들은 신앙적인 면에 있어서 예수님이 주님이시라는 믿음을 중국정부에 양보하지 않고 고문 받는 것과 투옥되는 길을 택했습니다.

 

공산당 지도자 모택동이 죽자 감옥에 갇혔다가 출옥한 성도들이 가정에서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모임을 시골과 도시 여러 곳에 만들었습니다. 대부분이 평신도 지도자들이 인도했던 모임입니다. 21년 동안 감옥에서 예수님을 굳게 붙잡고 있다가 나온 한 가정교회 지도자는 말했습니다. “감옥에 가기 전에는 4백 명이 모였는데, 감옥에 갔다 오니 9백 명이 되었습니다. 재산을 다 빼앗기고 나서는 2천 명이 되었습니다. 믿음생활을 못하도록 핍박이 올 때마다 집에 있는 교회는 더 부흥했습니다.” 이런 사실을 보면서 저는 목장에 대한 예수님의 기대가 어떤지를 느낍니다. 목장은 분명히 주님께서 복을 부어주시는 교회입니다. 예수 믿는다고 감옥에 잡혀가지 않고, 마을 주민들에게 맞아죽지 않고, 사형 당하지 않는 이 때 말씀읽기와 기도로 가득 찬 목장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