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은 평안의 문입니다 [ 사 38:1~22 ] |
사람은 자신이 당하는 고통에만 관심을 두고 불만과 분노에 더 휩싸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고통을 통하여 평안의 주인을 알고 평안한 인생을 살게 하십니다. 17절에 “내게 큰 고통을 더하신 것은 내게 평안을 주려 하심이라 주께서 내 영혼을 사랑하사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지셨고 내 모든 죄를 주의 등 뒤에 던지셨나이다”고 했습니다. 남유다의 13대 왕이었던 히스기야는 죽을 병에 걸리는 큰 고통을 당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병을 고침받고 수명을 연장받으므로 평안의 인생을 경험했습니다. 어떤 이유로 병이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히스기야 왕은 지체하지 않고 얼굴을 벽으로 향하여 앉아서 통곡하며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갑자기 죽어야 하는 상황에서 히스기야가 당하는 괴로움은 여러 가지였을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자신에게 닥친 이런 고통이 하나님 품안에 온전히 있지 못하고 하나님의 품을 떠난 세상에 살고 있는 죄 때문이라고 여겼습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죄를 하나님의 등 뒤로 던져버리시고 히스기야의 병을 고쳐주셨습니다. 괴로움의 큰 고통이 찾아왔을 때 히스기야는 세상의 방법을 다 쓸 수 있는 최고의 위치에 있었습니다. 마음껏 돈을 쓸 수도 있었고, 원하는 대로 의사를 찾고 부를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히스기야는 가장 위기의 때에 사람의 방법을 찾지 않고 오직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만을 의지했습니다. 히스기야에게 큰 고통은 평안에 들어가는 경험을 주었고, 나아가 평안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더 깊이 알게 하는 수단이 되었습니다. 고통은 평안의 문입니다. 고통이 없으면 평안을 모릅니다. 고통을 주는 어떤 일들과 시간이 찾아올 때 하나님 앞에서 통곡하고 기도하던 히스기야 왕의 태도가 우리 성도들의 것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고통을 겪는 성도는 평안의 주권자 앞에서 겸손과 진실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5~6절에서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었고 눈물을 보았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십오 년을 더 살게 하시고 앗수르 제국의 침략에서 예루살렘성을 보호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죽을 병에 걸려 사망을 선고받았을 때 하나님 앞에 겸손과 진실로 나아갔습니다. 진실은 눈물과 기도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눈물과 기도를 통해 그 중심을 보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한 마디에 자신이 죽고 자신이 살게 됨을 경험하면서 히스기야는 생명의 주권자를 더 깊이 알게 되었습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 앞에 형식적이고 종교적인 태도로 서지 않았습니다. 결과 히스기야는 병에서 회복되었고 주변 강대국의 휘협에서도 보호를 받은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에 고통이 있으나 그 고통을 통해 평안의 주권자 앞에 가까워지는 사람이 복된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형식이 아니라 마음을 드려야 합니다. 그것은 곧 눈물과 기도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진실과 겸손입니다. 고통은 평안으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평안의 주인이신 하나님 앞에 진실과 겸손으로 나아가므로 고통을 평안의 문으로 만드는 성도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