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먹고 살기 힘든 세상을 사는 동안 여러 가지 문제로 절대자에게 의지하고 도움을 얻고자 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신앙하기로 결정한 종교의 대상자에게 기도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자신이 의지하는 절대자가 그 기도를 듣지 못하는 돌과 나무뿐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기도를 듣지도 못하고, 기도하는 사람을 보지도 못하는 가짜 신들이 많습니다. 그런 세상에서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해 참 신이신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는 삶을 열어주셨습니다(10). 이스라엘의 제사장은 그 백성의 죄를 위해 짐승의 피를 쏟은 후 불로 태우고, 분향할 제단 앞에서 향을 사르며 하나님께 기도를 올려드렸습니다. 그러는 동안 이 분향할 제단도 부정하게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 분향할 제단을 위해서도 일 년에 한 번 속죄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이 때 분향할 제단의 향단에 담는 숯불은 번제단에서 가져온 것으로 담고, 향단 네 뿔에는 희생제물의 피를 발랐습니다. 여기에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즉, 번제단에서 태워 바친 짐승 피는 곧 인간의 죄를 위해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번제단이 의미하는 것은 속죄이며, 분향할 제단이 의미하는 것은 중재입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 그리스도만이 사람의 죄를 없애주며, 예수 그리스도만이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직 그리스도를 의지하며 사는 사람의 기도를 들어주시기 위해 길을 열어두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참 신이신 하나님께 기도하되 끊어지지 않는 기도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7~8). 하나님은 제사장 아론으로 하여금 분향할 제단에서 올려드리는 향이 대대로 끊어지지 않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분향할 제단에서 올려드리는 향은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기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성도들의 기도는 끊어지지 않는 생활이어야 합니다. 끊어지지 않는 기도생활을 잘 하기 위해 몇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첫째, 아침과 저녁으로 기도하는 것을 선택이 아니라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즉, 기도생활이 끊어지지 않게 해야 합니다. 둘째, 향기로운 향을 태워 올리는 것입니다. 이 향은 여호와 하나님을 위하여 만들어지는 향이기 때문에 사람을 위한 방법으로 만들어져서는 안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향기로운 향은 성소 안에서 여호와 하나님만을 위해 피어올라야 합니다. 향기로운 향은 바로 성도의 기도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동기가 아닌 기도는 향기로운 향이 될 수 없습니다.
기도를 끊어지지 않게 살라는 명령에 순종하므로 하나님께 거룩하게 여김을 받게 되는 복된 인생이 되길 바랍니다.
1. 내게 주시는 약속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2. 내게 주신 약속의 말씀대로 살기위해 한 주간 무엇을 순종해야 합니까?